[나들이] 2012 경복궁 야간개장 발자욱

날이 따뜻하면 궁궐은 다 늦게까지 여는줄 알고 알아보았다가 1년에 단 5일! 바로 지금만 야간개장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부랴부랴 구경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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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쉬는 4대궁, 종묘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내외국인에게 고궁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아래와 같이 경복궁 야간개방을 실시합니다.

1. 개방기간 : 2012.5.16(수) ~ 2012.5.20(일) / 5일간
2. 개방범위 : 광화문, 흥례문, 근정문, 근정전(국보223호), 경회루(국보224호) 권역
3. 개방시간 : 09:00 ~ 22:00 야간 개방(※21:00 입장마감)

* 5.18(금)~20(일) 오후 5시와 8시에 수정전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공연
* 주간개방(09:00~18:00)시간에서 22:00 야간까지 연장 개방
* 경복궁 입장관람료는 성인은 3,000원, 청소년은 무료입니다.
* 2012년 하반기 야간개방은 10월 중 실시할 예정입니다.
*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경복궁관리소(02-3700-3900, 3904, 3905)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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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군것질 거리를 들고 돌아다닐 계획이었으나 경복궁 근처에는 노점상 하나 없으니ㅠㅠ 간신히 멀리까지 나가 햄버거를 사 들고 관람 시작.

처음에는 매표소에서 줄 서 있는 새까만 사람들을 보고 걱정했으나 의외로 금방 표를 살 수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야간개장의 하이라이트(내 생각에)인 경회루로 달려갔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경회루. 웅장하고 고고한 이 모습을 유유히 구경하면 좋았을 뻔... 했으나 궁궐 어디에도 사람들이 우글우글. 단지 조명만 밝혀 놓았을 뿐인데 마치 놀이동산에 온 듯한 모습이다.

역시 물 위로 솟아있는 경회루 옆의 나무.


대형 사진기와 삼각대를 가지고 온 사람들도 무척 많았다. 이 사람들이 경쟁적으로 찍고 있는 것은.

재미있게도 카페 겸 기념품 상점. 조선왕조의 유산에 버금가는 인기.

낭만적인 분위기와 기분 좋은 날씨. 그리고 즐거워하는 사람들 소리를 들으며 경복궁 야간 관람을 마쳤다. 오늘 내일은 음악회도 한다고 하니 입장료 3,000원은 전혀 아깝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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